2007년 5월

제1회 덕트설계실무교육 과정을 시작으로

오는 4월8일 제23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간의 교육 참석회원님들의 면면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공조 관련 기초지식의 차이가 상당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23회 교육 부터는 사전에 설문을 통하여

수강자 현 수준에 맞는 눈 높이 맞춤 교육으로 진행 할 계획 입니다.

 

현재 발송해주신 설문 내용을 보면서

기초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4시간 정도의 기초과정을 통하여

공조/환기/제연/크린룸 설계 도면의 용어의 정리와 도면의 분석 능력을 배양 할 수 있는 과정을 신설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면,

[Step-1] 덕트설계초급과정 의 기초용어 해설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덕트시공에 관련된 기초 교육 자료나 교재는 물론 어떠한 학습 과정이 없다보니,

기존의 덕트공들은 물론 공조 관련 종사자들도 전 분야를 이해하고 활용하는데에 한계가 있은 것 같습니다.

 

특히,

실내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반하여,

실내공기품질 관리에 가장 기본이 되는 덕트 시스템에 관련된 실무자들의 메뉴얼이 전혀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였는데

이러한 부분을 함께 학습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진행 하기는 어려운듯 하지만,

하반기에는 교육일정을 잡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함석과 보온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하려 하는데...

 

함석 보온은 어느쪽에 들어가는건가요?

 

냉난방인가여 아니면...

 

책을 좀 사서 보려고 해도 무슨 직종인지 잘 몰라서 문의 드립니다..

 

함석 보온 엘보나 티 제작 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데... 아시는 분 좀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참으로 답답하기는  덕트 분야와 마찬가지 입니다.

석유, 가스 에너지를 전량 수입해서 쓰는 나라에서 보온에 대한 인식의 부재가

자격증 조차 없는 업종이기는 덕트와 마찬가지 일 겁니다.

 

원자력, 화력발전소를 비롯하여, 제철, 석유화학, 정유 공장, LNG 저장시설등등

600˚C 에서 -120˚C에 이르는 보온과 보냉 작업과 이들 자재의 물성을 보호하기 위한 Casing or Jackting 부분에 대한

자격제도가 없다는 것이 정말로 한심스러운 일입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밤을 세워해도 끝이 없을 지경이지만...

 

보온은 -INSULATION- 제대로 배울만한 교재가 없습니다.

해외 유수의 엔지니어링사의 시방서를 구하여 공부하시도록 하세요.

개인적으론 켈로그 스팩이 가장 잘 되어 있는듯 했습니다.

물론, ABB사의 열병합발전에 관련된 스팩도 아주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

프로젝트에 따라 각기 다른 특기 사항들이 있으니 많은 종류의 스펙-시방서-을  공부 하시면 될 것 같구요.

 

함석 부분은 "판금전개도법" 관련 책들 중에서 본인이 이해하기 쉬운 책을 골라 보시도록 하세요.

 

그리 권장 할 만한 직종은 아님니다.

요즘 처럼 유가가 올라가면 에너지 절약 정책이 쏟아져 나오지만

근본적인 보온의 중요성을 인식해 학부과정을 신설 한다든가 하는 노력은 전혀 안하고 있다는게

새삼스런 이야기는 아님니다.

암튼, 플렌트건 건축설비건 보온은 아무나 할 수 있다는 무식한 고정 관념이 사라지지 않은 한

해당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자격제도의 도입이 없는한 전혀 비젼이 없는 분야 입니다.

 

할 말은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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